생동성시험? 생동성 시험 후기 > 후기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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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시험이라는 것에 대해서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학생 처지에 단기간에 꽤나 많은 페이를 받을 수 있는 생동성시험은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요.

저도 그래서 두번 생동성시험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먼저 생동성시험이 뭔지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 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약이 있고, 이 약과 비슷한 성분을 가지지만 

새로운 신약 두 가지를 비교해서 생물학적으로 차이가 있는지, 

생물학적으로 동등한지를 알아보는 시험이지요.

비슷한 것으로 임상시험이 있습니다만. 둘의 안정성은 굉장히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생동성시험의 경우에는 용량도 굉장히 적지만 이미 시판되는 약물과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작용의 위험성은 적습니다. 물론 아예 없다는건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는 두번의 시험에서 사소한 부작용도 하나도 없었지만, 다른 분들의 경우는 모르니까요.

제가 처음 했을 때는 1박 2일의 과정 한번을 진행했고

두번째 진행했을 때는 2박 3일 과정 한번을 진행했습니다.

생동성시험의 경우에는 제약조건이 많습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신체검사를 통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시행하고, 

담배나 술의 경우에도 입원 전에는 피해야 하며, 과격한 운동 역시 피해주어야 합니다.

약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 있다면 검사에 참여할 수 없고,

약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다면 역시 참가할 수 없습니다.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는 측에서도 당연히 부작용의 발생은 피하고 싶은 부분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검증을 하고나서 시험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이 사실 이 부작용 부분일 텐데요.

실제로 시험에 참여해보시면 의사 분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신체검사가 진행된 후에는 개별적으로 합격, 불합격, 재검 등의 연락이 통보됩니다.

재검이라면 다시 한번더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하고, 합격한 경우에는 정해진 입원날짜에 맞춰서 방문하면 됩니다.

1박 2일일 수도, 2박 3일일 수도 있구요.

가면 사실 할게 너무나도 없기 때문에 시간 때울 것들을 가지고 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물론 와이파이는 가능하지만, 

혹시 느릴 경우를 대비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받아가거나 책을 가져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책이나 노트북은 필수입니다!!!

저희가 가서 할 것이라고는 혈액 채혈에 응하는 것 밖에 없기 때문에 무료하고 따분한 시간일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만큼 아무것도 안하는데 돈을 번다는게 장점이기는 하지요.

세면도구나 갈아입을 옷, 시간때울거리 등등은 반드시 챙겨가야 하구요. 식사는 제공된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혹시나 걱정이 많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잘 알아보고 신청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혹시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