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 생동성 예비로 빠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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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 생동성 지원했다가
예비로 빠진 썰 후기 남깁니다
본문은 음슴체로 할게요
온라인지원
평소처럼 놀고먹고 하다가
지갑이 골골대는 소리에
생동성 시험에 지원하게 됨
여기 사이트에서 지원했고
지원하고 나니 콜센터에서 연락 옴
최근에 약을 먹었나, 기저질환 있냐 등 여러가지 물어보고 접수 성공
다만 한가지 주의사항을 덧붙였는데
"막바지에 지원한거라 예비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예비로 빠져도 저녁은 병원에서 자는거기 때문에
어느정도 교통비를 준다고 해서 가봄.
신체검사, 당일 입원
신체검사를 받자마자
당일 바로 입원한다고 하길레
허겁지겁
칫솔, 충전기, 수건 챙겨서 병원 도착
아래 사진에 보이는
KBS 스포츠월드
바로 앞에 있어서 장소 찾기는 쉬움
그렇게 병원에 들어갔는데..
이렇게 비어있는 경우는 처음 봄
왜냐면
사람이 부족했던건지 뭔지
병원에서 오후 늦게라도 괜찮으니
방문 해달라고 했음
그래서 오후 5시쯔음 갔는데
나 포함해서 두명뿐인 신체검사 시작 ㄷ
원래는 북적북적 해야할 자리에
아무도 없으니 뭔가 기분이 묘했음
안내 받은 대로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받고
1층에서 대기하고 있었음
+피검사 때문에 지혈
대기하다보니 관계자 분이 와서
종이 하나를 건네주심
보니까 QR 코드로 신분증, 통장 사본을
미리 다 제출할 수 있다더라
예전만 해도 실물 신분증 보여주고,
통장은 사본 따로 보내거나 가져오거나 했었는데
발전이 참 빨라 좋았음 ㅋㅋ
신분증, 통장사본 제출하고 대기..
남는 시간엔 밖 풍경이나 보면서 유튜브 시청
몇분이 지나고
관계자분께서 이제 입원 들어갈건데
예비기 때문에
빠지는 인원이 없으면 다음 날 아침에 귀가할거다,
귀가하는 경우에도 사례비 일정 부분 지급되니
큰 손해는 아니다
라고 안내받고
엘베타고 병동으로 들어감
입원?
일반적으로 입원하는것과 똑같이
병원복으로 환복하고,
나머지는 다 똑같았음
관계자 분이 시험과정 설명하고~
다음날 아침에는 씻을 수 있긴한데
약 복용 하기전과 후에는 못 씻으니 미리 씻어두라 정도
다음날 아침..
입원한 김에 푹 자다가
기상소리에 깨고
혈압 알아서 재고 종이에 적는 과정을 마침
보아하니 빠진 인원은 아무도 없어서
예비인 나는 귀가할거라 예상하고 있었음
내친 김에 다시 깊은 잠에 빠짐 ㅋㅋ
몇시간 후에 깨워서 보니
예상대로
"빠진 인원은 없어 귀가하셔도 된다."
"사례비는 1기 일정이 종료되고 일주일 이내에 지급될거다"
같이 안내를 받고 나 혼자 유유히 병동을 빠져나옴
+같이 신검 받은 사람은 탈락해서 ㅜ
혼자서 엘베 타고 귀가한다고 하니까
나름 색다른 느낌이였음
몇주 후에 입금된걸 보고
확인 해보니..
생각보다도 많은 돈이 들어와서 놀랐음.
이러면 예비도 꿀인데?
라는 생각도 했지만..
다시 지원하로 갑니다